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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ISSUE

2019 메이저리그(MLB) MVP, 사이영상 수상자 최종정리 및 투표방법 알아보기!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는 7차전까지 치르는 정말 치열한 접전 끝에 언더독(Under Dog)으로 평가를 받았던 워싱턴 내셔널즈(Washington Nationals/NL)2017 월드시리즈 챔피언이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Houston Astros/AL)를 누르며 시리즈 전적 43패로 대망의 우승을 차지하며 긴 여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그 어느해 보다 수많은 볼거리와 이슈를 만들어냈던 2019 메이저리그 였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올 한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상(MVP)과 사이영 상(Cy Young)의 영광은 어떤 선수가 차지하게 되었을까요?!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2019 메이저리그(MLB) MVP와 사이영상 수상자 정리 그리고 투표(선정)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2019 월드시리즈 우승 워싱턴 내셔널즈 / 출처 : hani.co.kr>

먼저,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MVP와 사이영상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선정이 될까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Baseball Writers' Association of America) 소속의 30명 대표기자단의 개별투표를 통해서 MVP와 사이영상 수상자가 결정이 되는데요. 투표는 포스트시즌이 시작되기 전 먼저 진행이 되고 포스트시즌이 종료된 이후에 투표결과가 발표되게 됩니다.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법으로 가중치를 반영한 Point System을 채택하고 있는데요.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가 영광의 수상자로 선정되는 방식입니다. MVP의 경우 1순위 득표는 14, 2순위 득표는 10, 그 다음에는 차례대로 9~1점까지로 가중치 점수가 반영되게 됩니다. 만약 한 선수가 기자단 만장일치로 1순위의 모든 점수를 획득하게 된다면 점수는 420(30× 14)이 되는거죠. 사이영상(Cy young) 역시 방법은 동일한데요. 다만, 점수 가중치가 살짝 차이가 있습니다. 1순위의 경우는 7, 2순위는 4점 그 후에는 3~1점 이렇게 계산이 됩니다. 점수단계가 MVP보다는 간소화 되어있는 형태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네요. 더욱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미국야구기자협회 사이트(bbwaa.com)를 통해서도 정보를 획득 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구두구 2019 메이저리그 대망의 MVP와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은 누가 타게되었는지 그리고 그 선수의 활약상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bbwaa.com>

 

먼저, 아메리칸리그 MVP수상자와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1위는 바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선수가 총 점수 355점으로 영광의 MVP를 거머 쥐었는데요. 치열한 경합 속에서 335점을 획득한 2위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선수를 따돌리며 개인 3번째 MVP 타이틀을 차지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였습니다. 마이크 트라웃 선수는 2019 정규시즌 타율 0.291, 홈런 45, 타점 104, OPS 1.083이라는 아주 좋은 성적을 기록했는데요. 아직 28세에 불과한 나이기에 메이저리그 전설의 타자 배리본즈(7MVP수상)의 수상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최고의 타자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19 아메리칸리그 MVP 마이크 트라웃(LA에인절스) / 출처 : bbwaa.com>

「2019 아메리칸 리그 MVP 순위 최종정리」

 

1위 마이크 트라웃 (Mike Trout, Angels) / Total 355

 

2위 알렉스 브레그먼 (Alex Bregman, Astros) / Total 335

 

3위 마커스 시미엔 (Marcus Semien, A's) / Total 228

 

4DJ 르메이휴 (DJ LeMahieu, Yankees) / Total 178

 

5위 잰더 보가츠 (Xander Bogaerts, Red Sox) / Total 147

 

내셔널리그 MVP수상자는 LA다저스의 코디 벨린저(LA 다저스)선수가 차지했는데요. 벨린저 선수는 362점을 득표하며 2위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부르어스)선수를 물리치고 당당히 1위의 영광을 누리며 수상자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유력한 MVP 수상 후보이자 지난 해 내셔널리그 MVP였던 크리스티안 옐리치 선수는 올 시즌 타율 0.329, 홈런 44, 타점 97, OPS 1.100을 기록했는데요. 과연 이번 시즌 MVP는 두 선수 중 어느선수가 차지할지는 미국현지 뿐만 아니라 국내 메이저리그팬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였습니다. 정말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었는데요. 결과는 2019 정규시즌 타율 0.305, 홈런 47, 115타점, OPS 1.035를 기록한 코디 벨린저 선수에게로 그 영광이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기록적인 측면에서는 두 선수의 기록 모두 정말 엄청난 퍼포먼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19 내셔널리그 MVP 코디 벨린저(LA다저스) / 출처 : bbwaa.com>

「2019 내셔널 리그 MVP 순위 최종정리」

 

1위 코디 벨린저(Cody Bellinger, Dodgers) / Total 362

 

2위 크리스티안 옐리치 (Christian Yelich, Brewers) / Total 317

 

3위 앤소니 렌돈 (Anthony Rendon, Nationals) / Total 242

 

4위 케텔 마르테 (Ketel Marte, Diamondbacks) / Total 198

 

5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Ronald Acuña Jr., Braves) / Total 155

 

이번에는 사이영상 수상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텐데요! 먼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입니다.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상은 사실 집안싸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들이 많았는데요. 그 후보는 바로 저스틴 벌랜더와 케릿 콜(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입니다. 두 선수 모두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하는데 있어 큰 공로를 세웠는데요. 투표결과는 저스틴 벌랜더선수가 171점을 득표하며 사이영 상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2위 게릿 콜 선수는 159점을 득점을 했는데요.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1위와 2위가 같은 팀에서 나오게 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우게 되었죠. 벌랜더 선수는 이번 시즌 사이영상을 수상하게되며 개인적으로는 2번째 사이영상 타이틀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벌랜더 선수는 2019 정규시즌 34게임 출전하여 216, 평균자책점 2.58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사이영상을 수상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할 정도의 성적이네요.^.^

 

<2019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저스틴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 출처 : bbwaa.com>

「2019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 순위 최종정리」

 

1위 저스틴 벌랜더(Justin Verlander, Astros) / Total 171

 

2위 게릿 콜 (Gerrit Cole, Astros) / Total 159

 

3위 찰리 모튼 (Charlie Morton, Rays) / Total 75

 

4위 셰인 비버 (Shane Bieber, Indians) / Total 64

 

5위 랜스 린 (Lance Lynn, Rangers) / Total 18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특히나 우리나라 팬들에게는 큰 관심사였는데요. 이유는 당연히들 아시겠지만 바로 류현진 선수(LA 다저스)의 수상여부 때문이었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꾸롱파파도 류현진 선수가 수상하기를 간절히 바래봤지만 결과는 아쉽게 되었습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으로는 2년 연속으로 제이콥 디그롬(뉴욕메츠)선수가 수상을 하게 되었는데요. 기자단 투표에서 207점이라는 점수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30명의 기자 중 29명이 1순위에 투표를 하며 2위로 선정된 류현진 선수(88)를 큰 점수차로 누르고 대망의 사이영상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결과는 아쉽지만 그래도 류현진 선수는 아시아선수 최초로 1순위 득표를 했는데요. 정규시즌 후반 몇 경기의 부진만 아니었다면 좀 더 치열한 경합전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제이콥 디그롬 선수는 2019 정규시즌 32경기(204이닝) 등판하여 118, 평균자책점 2.43, 탈삼진 255를 기록했는데요. 류현진 선수보다 승수와 평균자책점은 높지만 소화이닝과 탈삼진에서 차이를 벌리며 1위를 차지하게 되었죠. 류현진 선수는 2019 시즌 29경기(182.2이닝) 145, 평균자책점 2.32라는 특급피칭을 선보였는데요. 정말 좋은 성적임에도 아쉽게도 사이영상 수상에는 실패하고 말았네요. 내년에는 꼭 반드시 류현진 선수가 사이영상을 수상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9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제이콥디그롬(뉴욕메츠) / 출처 : bbwaa.com>

「2019 내셔널 리그 사이영상 순위 최종정리」

 

1위 제이콥 디그롬 (Jacob deGrom, Mets) / Total 207

 

2위 류현진 (Hyun-Jin Ryu, Dodgers) / Total 88

 

3위 맥스 슈어저 (Max Scherzer, Nationals) / Total 72

 

4위 잭 플래허티 (Jack Flaherty, Cardinals) / Total 69

 

5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Stephen Strasburg, Nationals) / Total 53

 

<류현진 선수(LA다저스) / 출처 : imbc.com>

지금까지 2019 메이저리그 MVP와 사이영상 수상자 그리고 수상자 선정(투표)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어떻게 유익한 정보가 되셨나요? 아마 수많은 메이저리그 야구팬들은 벌써부터 2020 메이저리그 개막을 기다리실 것 같네요. 저 역시 그 중 하나입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EnJoy GGurong pap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