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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ISSUE

알기쉽게 야구용어 핵심만 딱딱! 3분이면 OK! 속성정리

우리나라 프로스포츠 중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는 무엇일까요? 개인취향에 따라 물론 다를 수 는 있겠지만 관중규모, 경제효과 등을 고려했을 때 정답은 바로 프로야구라고 할 수 있겠네요. 2019년 프로야구 총 관중은 약 728만명으로 조사가 되었는데요. 지난해 800만명에는 약간 못 미치는 수치지만 그래도 정말 얼마나 인기있는 스포츠인지는 충분히 알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랑을 받는 스포츠인 야구를 즐기기 위한 기본적인 야구용어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야구장 직관을 가셔서 어라! 이거는 무슨 상황이지? 이걸 물어봐? 말어? 고민하셨던 분들을 위해 자주 일어나는 상황위주로 아주 쉽게 진짜 핵심만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예시상황 : 주자가 1루에 나가있는 상황에서 투수가 공을 던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긴장되는 순간 투수가 몸을 움칫 하네요. 뭐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보고 있는데 바로 그 순간 어랏?! 갑자기 심판이 손으로 제스처를 취하더니 1루에 있던 주자가 그냥 2루로 걸어갑니다. What is this sutuation? 순간 이게 무슨 상황인지 나만 모르는건가? 라고 생각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보크(Balk) : 부정한 투구동작으로 투수의 반칙행위를 말하는데요. 이때 출루해 있던 주자들은 한루 씩 자동으로 진루하게 됩니다. 만약 3루에 주자가 있었다면 홈인으로 인정되서 1점이 나게되는 상황이 발생되게 됩니다.

 

<보크상황 / 출처 : cizelnew.cizel.kr>

#2 예시상황 : 타자가 타석에 있고 스트라이크 2개를 먹은 상황에 분명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해서 아싸~삼진 아웃!!인줄 알았는데 포수가 공을 흘리고 타자가 열심히 1루로 달리더니 이게 왠걸 심판이 우렁차게 세이프를 선언 합니다. 우잉? 이건 또 무슨상황이지? 왜 삼진이 아니지?

 

스트라이크 낫아웃(Strike out not out) : 투수가 던진 세 번째 스트라이크를 포수가 받지못한 상황을 말하는데요. 이때는 타자는 아직 삼진아웃이 아니므로 1루로 뛸 수 있으며 타자가 1루 도착 전에 수비에서 태그를 하거나 1루에 송구해서 아웃을 별도로 시켜야 합니다.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 / 출처 : fmkorea.com>

#3 예시상황 : 투수가 아주 강력한 직구를 던졌는데 아이쿠! 그만 타자의 등을 맞춰버렸네요. 아하! 몸에 맞는 공이라 생각해서 타자가 1루로 걸어갈줄 알았는데 어랏?! 타자가 무서운 표정으로 투수방향으로 달려가는 와중에 양팀 선수들이 경기장에 난입을 하며 몸싸움을 하고 말리고 난장판이 되네요. 뭐지? 갑자기 왜 다들 튀어나와서 저러는거지?

 

벤치클리어링(Bench-clearing brawl) : 그라운드 위에 선수들 사이에 싸움이 발생했을 때 양 팀의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달려나와 서로 몸싸움을 하기도하고 싸움을 말리기도 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벤치가 싹 비워진다고해서 벤치클리어링이라고 표현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벤치클리어링 상황 / 출처 : clien.net>

 

#4 예시상황 : 긴장되는 무사 만루찬스에서 타자가 힘껏 투수의 공을 쳤습니다. 안타가 되기를 바랬지만 아쉽게도 공은 하늘 높이만 치솟을 뿐 내야를 넘어가지 못하고 있는데요. 갑자기 수비가 공을 잡기도 전에 심판이 아웃을 선언합니다. 이건 또 무슨 상황인가요?

 

인필드플라이(Infield Fly rule) : 수비가 공을 일부러 떨어뜨려 병살이나 삼중살을 잡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칙인데요. 무사, 11,2루 혹은 만루 상황에서 타자가 친 타구가 공중에 떴을 때 야수가 충분히 잡을수 있다고 심판이 판단되면 미리 플라이 아웃을 선언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필드플라이 상황 / 출처 : dcinside.com>

 

#5 예시상황 : 주자가 1루에 나가있는 상황에서 투수가 던진 공이 타석에서 많이 벗어났는데 포수도 미리 알았다는 듯이 일어서서 공을 잡네요. 그러더니 힐끔 1루 주자를 보고 공을 던지는 시늉을 합니다. 스트라이크 하나가 아쉬운 상황에서 이건 뭐지? 왜 저런 불필요한 플레이를 하는 것인가 혼자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계신가요?

 

피치아웃(Pitch out) : 주자가 도루할 것으로 예상을하고 일부러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서 포수가 송구하기 쉬운 곳으로 공을 하나 빼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예상이 실패하면 아쉽게 카운트 하나는 날리게 되는 단점이 있죠. 물론 도루하던 주자를 피치아웃을 통해서 아웃시키게 되면 그야말로 작전 대~성공인 셈이죠!

 

<피치아웃 상황 / 출처 : crazzzybaseball.com>

 

#6 예시상황 : 절체절명의 순간 타석에는 오늘 타격감이 살벌한 타자가 나와있네요. 그래서인지 투수는 쉽게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고 볼을 던집니다. 카운트 2볼 상황에서 갑자기 심판이 1루로 제스처를 하더니 타자가 보호장비를 벗고 1루로 걸어나가네요. 뭐지? 아직 카운트도 남은 상황이고 안타도 아니고 몸에 맞는 공도 아닌데?

 

고의사구(Intentional base on balls) : 투수가 타석에 들어선 타자가 상대하기 껄끄럽거나 작전상의 필요이유로 고의로 볼 4개를 던지는 걸 말하는데요. 최근에는 경기시간 단축을 위해 고의사구를 선택하면 공을 던지지 않고도 바로 진루를 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고의사구 상황 / 출처 : httprigvedawiki.net>

사실 위에 언급한 6가지 예시상황 이외에도 야구용어와 규칙들은 정말 엄청나게 많은데요. 가벼운 마음으로 야구관람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그 모든 규정과 용어들을 알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야구를 즐기기만 해도 부족한데 하물며 야구공부가 왠 말입니까!? ^.^ 오늘 제가 포스팅 해드린 내용만 알고 야구를 보시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으실 것 같네요. 어떻게 유익한 정보가 되셨나요? 아쉽게도 2020 프로야구 개막까지는 긴 시간 남았지만 꽃 피는 봄에 현장에서 프로야구 관람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지금까지 꾸롱파파 였습니다.

 

- EnJoy GGurong pap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