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너에게 가고있어~ 아마 농구를 좋아하시는 남자분들이라면 이 노래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것 같은데요. 최고의 명작만화 슬램덩크의 주제곡이죠. 겨울철 최고의 프로스포츠는 바로 프로농구인데요. 올 겨울 2019/20시즌 프로농구 KBL 열기는 점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올 시즌 초반에는 서울 SK의 질주로 인해 다소 싱겁게 SK의 정규시즌 우승으로 끝나는 건 아닌가 했는데 역시 성급한 판단이었네요. 현재 근소한 차이로 1위는 SK지만 그 뒤를 안양 KGC와 원주 DB가 바짝 뒤쫒고 있습니다. 거기에 한국판 어벤져스 농구팀이 된 전주 KCC까지 가세하며 본격적인 순위다툼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오늘은 "2019/20시즌 KBL 프로농구 정규시즌 우승팀"은 어디가 될 것인지 중간점검으로 각 팀별 전력과 최근 분위기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다시 뛰는 스피드 닥치고 공격! 서울 SK
올 시즌 초반에는 다른 팀들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단독선두 질주를 했던 SK였는데요. 폭발적인 스피드가 강점인 에이스 가드 김선형을 필두로 특급 외인용병 자밀 워니(현재 득점2위)와 애런 헤인즈의 안정적인 득점력 그리고 최준용과 안영준의 3점 화력까지 더해지며 정말 승승장구를 했었습니다. 너무 방심했던 탓일까요. 지난 몇 경기에서는 연속 3연패를 기록하기도 하며 선두자리를 KGC에 내주기도 했는데요. 최근에는 난적인 KCC와 KT를 물리치며 다시 선두에 복귀를 했습니다. 최근 SK의 경기를 보면 원래의 공격력을 회복한 모습인데요. 32게임을 치른 현재 경기당 82.3점으로 득점력 1위를 기록하며 닥치고 공격 SK의 장점이 다시 살아난 모습입니다. 화룡정점으로 백업멤버인 전태풍 선수마저 간간히 출전해 약방의 감초같은 역할을 하며 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SK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 될 것 같습니다.
# 악으로 깡으로 버티자! 안양 KGC
최근 안양 KGC의 농구를 보면 한마디로 잘 버티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드는데요. 팀의 주축인 오세근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순위하락이 예상 되었지만 양희종, 문성곤, 박지훈, 변준형 등 국내파 선수들이 악바리같이 한발 더 뛰는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팀을 견인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끈끈한 농구를 선보이며 선두권을 잘 유지하고 있는 KGC인데요. 경기당 평균실점(75.75점), 블록슛(2.9개), 가로채기(9.2개) 등 수비 전부문 상위권 지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오세근 선수의 복귀가 이루어 진다면 완성체 KGC는 우승후보로서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항상 꾸준함을 보여주는 용병 브라운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는 KGC의 폭발력이 터지는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과연 KGC가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 역시 농구는 피지컬이지! 원주 DB
올 시즌 FA 김종규 선수를 영입하면서 가뜩이나 높이가 장점이었던 DB의 장점이 극대화 된 원주인데요. 시즌 초중반에는 중심선수들의 연이은 줄부상으로 시즌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상선수들과 두경민 선수가 복귀하면서 다시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가동한 모습인데요. 치나누 오누아쿠, 김종규, 윤호영이 지키는 DB의 높이에 허웅과 두경민 조합은 정말 판타스틱 5라고 부를 수 있을만큼 안정적인 스쿼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에는 4연승을 하며 상승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시즌 중반이 지난 지금부터 본격적인 선두권 경쟁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고공농구에 빠른 스피드까지 겸비한 공격력은 날이 갈수록 정교해는 모습인데요. 최근 공격력은 모든 구단 중 단연코 최고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물이 올라와 있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 한국판 농구 어벤져스팀 맞지?! 전주 KCC
올 시즌 초에 시즌도중 KBL 사상 유래없는 역대급 트레이드가 있었죠. 바로 모비스의 이대성과 라건아의 전주 KCC 트레이드 였는데요. 이미 KCC에는 최고의 스타 이정현, 송교창이 있는 상황에서 이거는 뭐 말 그대로 한국판 어벤져스 팀의 탄생이자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듭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자 호흡이 문제였는데요. 연패를 거듭하던 KCC가 어느새 보란 듯이 상승세를 타며 현재 4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현재 국내선수 득점 2위 송교창(15.4점/경기)과 5위 이정현(13.6점/경기)가 중심을 잡아주고 포인트가드 유현준 선수가 공수밸런스를 조율하면서 팀워크가 살아나기 시작했는데요. 이제 시즌 중반을 지나는 시점인 만큼 KCC의 상승세를 눈여겨 봐야할 것 같습니다.
- EnJoy GGurong pap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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