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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ISSUE

레스터시티 EPL(2019/20시즌) 돌풍! 상승세 집중분석 및 순위전망.

안녕하세요! 꾸롱파파입니다.

EPL팬이라면 누구나 적어도 한번쯤은 졸음을 참아가며 이른 새벽 좋아하는 축구팀의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 졸린 눈과의 사투를 벌여본 경험이 있으시겠죠?^.^ 저 역시도 EPL광팬이라 출근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프리미어리그를 시청한 경험이 수두룩하네요.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한마디로 요즘 대세 난리죠! 프리미어리그 2019/20시즌의 새바람! 강력한 돌풍의 주역으로 부상한 바로 레스터시티(Leicester City)의 상승세에 대해서 집중분석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Leicester City Squad and Staff / 출처 : www.lcfc.com>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는 현재 11ROUND(전체 38ROUND)를 치르며 전체 일정의 약 1/3을 지나가고 있는 시점인데요. 올 시즌 상위권의 순위표를 살펴보면 어찌보면 조금은 낯설 수 있는 팀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서두에 언급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돌풍의 주역인 레스터시티! 인데요. 레스터시티는 현재 7승 2무 2패(승점23점)을 기록하며 당당히 3위에 랭크되며 EPL 전통의 강호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1위 리버풀과는 승점 6점차 이지만 2위에 랭크된 맨체스터 시티와는 단 2점차로 1경기의 승패로 순위도 바뀔 수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팬들에게는 주요 관심 팀인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11위)의 부진 속에서 그 자리를 바로 레스터시티가 꿰차고 있는 모습인데요. 워낙 전력평준화가 잘 이루어진 프리미어리그인지라 사실 어느 팀의 선전이 특별할게 없다고 보는 시각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레스터시티의 행보는 정말 이러다가 2015/16시즌처럼 우승까지 하는거 아니야? 라고 할 정도로 정말 무서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EPL 돌풍을 이끌어 가고 있기에 그렇다면 레스터시티의 상승세의 원인이 무엇인지 이 시점에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레스터시티 감독 브랜든 로저스>

먼저, 요즘 레스터시티의 경기를 보면 그 어느때 보다도 공수밸런스가 좋은데요. 전 리버풀 감독 출신인 브랜든로저스 감독을 영입(3년 계약)하며 조직력 강화와 젊은선수들의 성장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레스터시티는 주로 4-1-4-1 포메이션으로 올 시즌 나서고 있는데요. 미드필더와 수비진간의 공간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으로 빌드업을 해나가는 전략을 주로 구사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한 실용적인 축구의 전형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죠.

<레스터시티 4-1-4-1 포메이션>

공격진에서는 이미 명실상부 EPL 최고의 골잡이인 제이미바디(Jamie Richard Vardy)가 중심을 잡아주며 11경기 출전 10골 1도움으로 EPL 득점선두를 달리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거의 경기당 1골에 가까울 정도로 엄청난 골감각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 분위기 그대로라면 올해 EPL득점왕은 제이미바디의 수상이 유력해 보입니다.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공격수)>

수비에서는 레스터시티 돌풍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선수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보이는데요. 바로 찰라르 쇠윈쥐(Çağlar Söyüncü) 선수입니다. 터키출신 올해 23세로 레스터시티의 센터백을 맡고 있는데요. 이름만큼이나 축구팬들에게는 생소한 선수입니다. 레스터시티 수비의 핵 해리 매과이어(Jacob Harry Maguire) 선수가 지난 여름 8000만파운드(한화 약 1200억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함에 따라 수비공백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요. 쇠윈지 선수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리그 정상급 수비를 펼치며 각종 지표에서 매과이어 선수를 앞서고 있습니다. 현재 레스터시티는 8실점으로 리그 최소실점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선수를 제압하고 상대공격을 예측하고 미리 수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통곡의 벽이라는 닉네임의 소유자 리버풀의 버질 반다이크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과 잠재력을 겸비했다는 다수의 전문가들의 평가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쇠윈쥐 선수는 2018년 1900만파운드(한화 약 280억원)에 프라이부르크로부터 영입을 했는데요. 정말 이정도면 초대박 영입계약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찰라르 쇠윈쥐(레스터시티 센터백)>

이제 겨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초반을 지나고 있는 상황이라 레스터시티의 돌풍이 잠깐의 바람일지 아니면 시즌 막판까지 이어지는 태풍이 될지 그 누구도 모르지만, 새로운 통곡의 벽이라는 닉네임을 받을정도로 EPL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찰라르 쇠윈쥐 선수의 성장세를 보는 것 만으로도 정말 기대되는 한 시즌이 될 것임에는 분명해보입니다! 레스터시티가 현재의 공수밸런스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간다면 EPL BIG6를 위협할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이자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하며 세계축구팬들에게 각인이 되는 한 시즌 될 것을 보입니다. 그럼 레스터시티의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쭈우욱~ 관심있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꾸롱파파 였습니다.

- EnJoy GGurong pap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