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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ISSUE

2019 한국시리즈 4차전 전망(두산 VS 키움)

안녕하세요! 꾸롱파파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새 한국시리즈 서울더비 두산 VS 키움 3차전 경기까지 마쳤는데요. 1, 2차전에 끝내기패배의 후유증 때문일까요? 3차전은 두산베어스가 5:0이라는 스코어로 완벽한 경기로 키움히어로즈를 대파하며 3연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팽팽하던 분위기는 3회초 두산의 공격에서 깨졌는데요. 키움은 3회 4실점으로 대량실점을 하며 3차전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가져간 끝에 영봉패라는 수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결정적인 장면은 바로 키움의 7회말 무사만루찬스였는데요. 아쉬운 주루사를 범하며 1점도 올리지 못한 채 이닝을 마치며 추격의 의지를 키움 스스로 헌납하고 말았습니다. 두산베어스는 올 시즌 기복이 있었던 후랭코프 선수가 6이닝 2피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하며 재계약에 청신호를 켰는데요. 반면에 키움히어로즈의 브리검 선수는 정규시즌 두산베어스에 약했던 모습을 포스트 시즌에서도 극복하지 못한 채 3이닝 만에 4실점을 하며 패전투수를 기록하게 되었는데요. 두산베어스는 박세혁 선수의 선취점 3루타와 박건우 선수의 2점홈런으로 초반에 기선제압을 하며 손쉬운 승리를 챙기게 되었습니다.

과연 한국시리즈는 이렇게 두산베어스의 4연승으로 끝나게 될까요? 아니면 벼랑 끝에 놓인 키움이 반전의 실마리를 마련하여 대반격의 역전우승을 이뤄 내게 될까요? 그럼 대망의 한국시리즈 4차전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et's GO~

<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베어스 승리 셀카세르머니 / 출처 : OSEN >

두산베어스 4차전 선발투수는 7년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두산의 좌완선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바로유희관 선수입니다. 올 정규시즌에서는 28경기(166.1이닝) 11승 8패 평균자책점 3.25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평균구속 130km로 매우 느린구속임에도 절묘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국내프로야구에서 살아남으며 아주 좋은 기록을 달성해 나가고 있는 선수죠. 또한 키움을 상대로도 4경기 등판하여 1승 1패 평균자책점 2.82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원정경기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고척돔 원정경기에서는 2경기에 나와 4.32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2015년, 2016년 두산베어스가 우승을 할 당시 마지막 경기선발투수는 공교롭게도 유희관 선수였는데요.

이번 2019년 한국시리즈에도 느림의 미학이라는 수식어 걸맞게 멋진 투구를 선보이며 두산베어스의 우승 마지막경기의 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까요?

< 두산 유희관 선수 2019년 성적 / 출처 : KBO >

3연패 벼랑 끝에 몰린 키움히어로즈의 선발투수는 최원태 선수입니다. 올 시즌 27경기(157.1이닝) 11승 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키움히어로즈의 정규시즌 상승세를 이끌었던 선수입니다. 2019년 국내파 선발투수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낸 선수 중 한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향후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할 우완 정통파 투수로 성장해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정규시즌 두산베어스를 상대로는 썩 좋은투구를 하지 못했는데요. 3경기에 등판해서 1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야구에서 기록은 그저 기록일 뿐인거 아시죠? 단기전에서는 항상 어떠한 상황이 나올지 모릅니다. 최원태 선수가 경기 초반부에만 실점을 안 한다면 의외로 호투하며 긴 이닝을 소화해 나갈 능력이 있기에 최원태 선수의 호투를 한 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홈경기의 이점을 살려서 자신감 있는 피칭을 이어나간다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생각이 드네요.

< 키움 최원태 선수 2019년 성적 / 출처 : KBO >

그럼 이번에는 양 팀 타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두산베어스의 타선입니다. 3차전 타선에서 가장 좋은활약을 보였던 박세혁 선수의 기록이 먼저 눈에 띄는데요. 올 시즌 전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 포수 양의지 선수를 NC로 보내면서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는데요. 대다수의 야구전문가들은 양의지 선수의 공백을 박세혁 선수가 매워 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요. 박세혁 선수는 마치 이 날만을 기다려 왔다는 듯이 정규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양의지 선수가 생각나지 않을정도로 정말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대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두산베어스가 차지하게 된 다면 한국시리즈 MVP 후보로서도 박세혁 선수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두산베어스는 대부분의 타자들이 고른 타격을 선보이며 찬스에서 쉽게 점수를 내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정규시즌에서는 아주 맹활약을 했던 용병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의 부진이 다소 아쉬운 측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시리즈 타율 0.091을 기록하며 극도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페르난데스 선수까지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해주게 된다면 정말 한국시리즈 4차전은 3차전 경기보다 더 쉽게 승패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 타선에서 Key Player로는 그래서 호세 페르난데스 선수로 선정해 봤습니다. 금상첨화라는 말이 있듯이 현재의 좋은 흐름의 두산타선에 페르난데스 선수마저 타격감이 터진다면 정말 무시무시한 타선이 되겠네요. 과연 ,오늘은 홈런이나 안타를 때려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한국시리즈 1~3차전 타자성적(두산베어스) / 출처 : KBO>

이번에는 키움히어로즈의 타선입니다. 키움의 중심타선은 두산에 전혀밀리지 않고 활발한 타격감을 1~2차전에서 선보여줬는데요. 3차전에서는 후랭코프 선수의 구위에 밀려 다소 부진했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병호, 이정후, 송성문 선수가 정말 맹타를 휘두르며 두산을 몰아붙이는 형국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 중의 으뜸은 바로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인데요. 정말 프로야구 3년차 맞나요? 이정도면 타격의 달인이라는 호칭을 조만간 취득할 수 있을정도로 아주 정교한 타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소 향후 10년간 한국야구를 대표할 선수임이 아주 분명해 보입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5할이라는 엄청난 타율을 기록하며 최고의 교타자는 바로 나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있는 이정후 선수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역할을 해줘야하는 선수가 또 한명이 있는데요. 바로 김하성 선수입니다. 1차전 결정적인 수비실수의 영향일까요? 1~3차전 동안 타율 0.091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네요. 또한 테이블 세터 서건창 선수의 부활도 절실한 키움입니다. 김하성 선수와 함께 긴 슬럼프에 빠져 있는데요. 결국 이정후, 박병호 선수가 타점을 올릴 수 있게 김하성 선수와 서건창 선수가 역할을 해줘야하는데요. 이번 4차전에서도 두 선수가 살아나지 못한 다면 키움의 승리는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두 선수의 팀내 비중이 매우 큰만큼 두 선수가 활발한 타격감으로 힘을 보탠다면 키움의 역전우승 불가능한건 아니겠죠? 우선은 한번의 반격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는게 관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키움의 Key Player로는 바로 김하성, 서건창 선수 두선수로 선정해 봤습니다. 두 선수 오늘은 정말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한국시리즈 1~3차전 타자성적(키움히어로즈) / 출처 : KBO>

드디어 한국시리즈 대망의 4차전이 오늘 열리게 되는데요. 10월 26일 토요일 오후 2시 고척돔에서 열리게 됩니다. 과연 오늘경기를 2019년 한국시리즈 마지막경기로 만들며 통합우승의 영광을 두산베어스가 차지하게 될 까요? 아니면 키움히어로즈가 반격에 성공하며 시리즈 역전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될 까요? 벌써부터 두근두근 긴장이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번에는 키움히어로즈가 반격에 성공해서 너무나 재미있는 한국시리즈를 조금 더 즐기고 싶은 마음입니다.^.^화창한 가을날씨 속에서 대망의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 즐거운 관람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꾸롱파파 였습니다.

- EnJoy GGurong pap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