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하면서 적어도 1년에 한번 정도는 해외여행을 가야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돈을 모으고 어느나라를 갈지 여행정보를 찾아보는 과정은 참 즐거운 일인데요. 여행을 출발하는 날 인천공항을 향하는 리무진에 몸을 싣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는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오늘은 여름휴가 겨울휴가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동남아시아 해외여행지 중 필리핀 세부여행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세부 자유여행이나 패키지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리조트 추천부터 진짜 로컬맛집, 즐길만한 볼거리, 마사지 맛집까지 총 망라해서 정보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세부섬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JPark Island Resort)"에서 숙박을 했는데요. 생생한 이용후기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필리핀 세부는 신혼여행이나 휴양지로 보라카이와 함께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인데요. 한국에서 세부까지 비행시간도 3시간 30분에서 4시간 30분정도 소요되서 장거리 비행에 부담있으신 분들도 편하게 다녀오실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저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우정여행인지라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저가항공을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보는 경치는 언제봐도 아름답네요. 다시 사진만 봐도 설레이네요.^.^
드디어 막탄세부 국제공항에 도착! 정겨운 동남아시아 특유의 향기가 저희를 반겼는데요. 기분좋은 설레임을 안고 택시를 타고 바로 우리의 숙소 제이파크리조트로 이동을 했습니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한 30분정도를 이동했는데요. 이동 중에 택시기사와 농담도 주고받다보니 순식간에 목적지에 도착했네요. 더운날씨 속에 신속하게 체크인을 하고, 배정받은 숙소에서 경치를 보는 순간 "와~"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이게 바로 진짜휴가지! 저희는 3명인 관계로 트윈베드룸에 엑스트라 베드하나를 추가해서 이용을 했는데요. 추가 베드는 약간 딱딱해서 살짝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훌륭했습니다. 깔끔한 내부 컨디션에 멋진 바다전망을 침대에 누워서 바라볼 수 있어 너무 좋았네요.
꿀같은 휴가를 1분 1초도 낭비할 수 없기에 신속하게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제이파크리조트를 본격적으로 즐기러 출발했습니다. 리조트 내부는 정말 넓기도 하고 다양한 시설들과 멋진 조경들로 가득했는데요. 초대형 풀장, 귀여운 미니언즈 동상, 나무와 나무사이의 해먹 그리고 이 리조트를 선택한 가장 중요한 이유였던 바로 워터파크와 환상적인 비치를 목격하는 순간 입가에 미소가 절로 번졌습니다. 마치 어린이가 된 것처럼 정말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는데요. 정말 원하는 만큼 워터슬라이드를 타본건 처음이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에 마신 시원한 코코넛과 망고주스는 이곳이 바로 지상낙원이다 싶더라구요.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나니 갑자기 몰려온 허기짐에 부랴부랴 옷을 갈아입고 외출준비를 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즉흥여행 컨셉이어서 사전에 맛집정보를 많이 찾아보진 않았었는데요. 먹거리 볼거리가 많은 세부시티 아얄라몰로 목적지를 선택하고 택시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사실 세부는 동남아시아라 많이 덥죠. 그래서 대부분 식사를 시원한 에어컨이 구비된 복합쇼핑몰에서 많이들 먹는데요. 유명한 세부시티 내 복합쇼핑몰은 "아얄라몰, SM몰 그리고 로빈슨몰" 이렇게 3개가 있습니다. 그 중 당연 넘버 원은 아얄라 몰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무엇을 먹을지 한참 고민을 한 끝에 우리 일행이 결정한 음식점은 바로 "Gerry’s Grill" 이었는데요. 북적북적 현지인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이끌려 들어갔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저희는 볶음밥, 치킨 바비큐, 칠리새우를 시켰는데요. 너무 배고팠던 걸까요 아니면 음식이 너무 맛있었던 걸까요. 거의 5분만에 맛있게 순삭해버렸습니다. 필리핀 현지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특히나 만족도가 높으실 것 같은데요. 딱 깔끔한 레스토랑에서 한끼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간식거리를 찾아 헤매이다 필리핀 세부에 가면 꼭 들려야 하는 피자집을 발견을 했는데요. 바로 "Yellow Cab" 이라는 피자맛집입니다. Yellow cab 하면 사실 떠오르는게 미국 뉴욕인데요. 실내 내부에 들어가보니 나름 뉴욕분위기가 아주 살짝 풍기는 인테리어긴 했습니다. 간식으로 간단히 먹을거라 피자는 슈퍼슈프림 피자와 비슷한 피자를 한판 주문해서 시켜먹었는데요. 피자치즈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쭈우욱 늘어나는데 끊어지지는 않는 이래서 피자맛집으로 유명하구나 하고 생각하며 맛있게 먹었었네요.
배도 부르겠다 다음 일정은 동남아시아에 가면 반드시 해야하는 1일 1마사지를 하러 이동을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마사지 받는 걸 너무 좋아하는지라 마사지 받을 곳은 사전에 정하고 갔었습니다. 세부 마사지 맛집으로 유명한 바로 "Tree Shade Spa(트리쉐이드)"라는 곳인데요. 가시기 전에 사전예약은 필수로 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한국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곳이라 그냥 가서는 한참을 기다리셔야 할 수도 있거든요. 마사지를 받은 후 만족도는 정말 엄지척 이었습니다. 직원들 교육도 잘되어있고, 제가 중요시하는 시설의 쾌적도도 정말 깨끗하고 흠잡을 곳이 없었네요. 머무르는 동안 여기서만 3번을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아 벌써 그 손맛이 많이 그립네요.
다시 리조트로 돌아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났는지 교통체증이 있긴했지만 그래도 너무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내서 그런지 모든게 즐거웠습니다. 가족여행 혹은 친구나 연인사이에도 많이 찾는 세부여행인데요. 장소이동을 하실때는 꼭 택시를 타시거나 리조트나 호텔에서 운영하는 차량을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경험삼아 지프니를 탔었는데 매연냄새에 정신이 혼미할 정도였네요. 여기까지가 세부여행 제이파크리조트 이용후기 및 세부 맛집정보 관련 포스팅 이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nJoy GGurong papa -
'TRAVEL & TAS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운호수 분위기 좋은 베이커리카페! 넬라포레스타 방문후기! (0) | 2020.04.27 |
---|---|
위례 파스타 맛집 분위기 좋은 브런치카페! 타블도트 위례점 방문기! (0) | 2020.03.30 |
베트남 하노이 여행후기! 진짜 하노이 맛집추천! 볼거리 갈만한 곳은 덤! (0) | 2020.01.08 |
베트남 무이네 여행후기, 리조트 추천 & 무이네 진짜 맛집추천! (0) | 2020.01.03 |
대명리조트 소노캄 델피노 후기, 설악산과 골프장 경치 C동 추천! (0) | 2019.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