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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TASTE

백운호수 의왕 칼국수 맛집! 전라도 일키로바지락칼국수 방문후기!

청명한 하늘에 산뜻한 바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어디를 가도 행복하기 마련인데요. 요즘 날씨가 점점 좋아지는걸 보면 여행을 떠나고 싶은욕망이 꿈틀꿈틀하는 그런 시기네요. 아무리 좋은경치가 있더라고 배가고프면 눈에 잘 안들어오는게 바로 사람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백운호수로 드라이브를 갔다가 발견한 맛집을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백운호수 근처에 정말 맛있는 맛집들이 많은데요. 제가 찾은 오늘의 맛집은 경기도 의왕 백운호수 주변의 "전라도 일키로바지락칼국수"라는 곳 입니다. 정말 풍성하게 바지락이 듬뿍 들어간 시원한 칼국수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네요.

 

 

주말에 나들이겸 의왕 백운호수를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급 배고픔을 느껴 부랴부랴 음식점을 검색하기 시작했는데요. 저녁무렵에는 날씨가 쌀쌀해져서 뜨끈한 국물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찾은게 바로 바지락칼국수였답니다. 평소에도 바지락칼국수를 좋아해서 즐겨먹는 편인데요. 바지락칼국수의 생명은 바로 넘칠정도로 풍성한 바지락의 양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맛도 있어야 하지만 원재료가 주는 힘은 무시못하는 법이죠.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보니 제가 찾아간 음식점인 TV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 다녀간 맛집이었습니다. 들어가기 전부터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들어갔네요.

 

 

내부는 오래된 맛집처럼 정겨운 인테리어 였는데요. 테이블좌석과 별도의 방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좌석이 섞여있었습니다.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이미 사람들은 바글바글했네요. 메뉴판을 주욱 살펴보니 주력메뉴는 바지락칼국수 임을 눈치를 채고 바로 주저없이 바지락칼국수를 주문을 했습니다. 요즘 물가에 바지락칼국수 한 그릇에 8000정도면 적당한 가격이라는 생각을 혼자 하면서 조용히 바지락칼국수를 기다렸습니다.

 

 

드리어 기다리던 바지락칼국수가 나왔는데요. 우와! 제가 원하고 바라던 바로 그런 비주얼이었네요. 풍성하고도 넘치는 바지락이 그릇을 뒤덮었는데요. 안에 면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북히 쌓인 바지락을 보니 저도 모르게 미소가 절로 나왔네요. 잘익은 바지락 껍질을 한번에 다 제거하고 먹는 편이여서 재빠르게 바지락 해체작업을 시작했는데요. 2분정도가 지나니 손이 서서히 아파오더라고요. 어떤 느낌인지 아시는 분은 이미 눈치채셨을 것 같네요. 맛은 청양고추가 들어갔는지 살짝 매콤하면서 시원한 국물맛이었습니다. 면도 1인분 치고도 많은양이여서 다먹지 못하고 조금 남겼네요. 기본적인 바지락칼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좋아하실 맛이었습니다. 백운호수 근처 맛있는 바지락칼국수를 찾으신다면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팥칼국수도 한 번 먹어봐야겠네요!

 

- EnJoy GGurong pap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