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 입문한지 얼마 안 된 골프꿈나무이자 초보골퍼인 꾸롱파파가 드디어 제대로 머리를 올렸는데요. 지난 연휴에 여주스카이밸리 CC를 다녀왔습니다. 답답한 실내에서 스윙연습만 하다가 드디어 초록초록하게 잘 정돈 된 잔디에서 골프를 칠 생각을 하니 골프라운딩 전날에는 설레여서 잠이 잘 안오더라구요. 오늘은 수도권에서 멀지않고 아름다운 골프코스로 유명한 "여주스카이밸리 C.C 첫 골프라운딩 경험과 방문후기"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2시간 정도 차로 달려 드디어 여주스카이밸리 CC에 도착했습니다. 우리일행은 골프 티오프 시간이 오후 1시 40분경이여서 아침에 조금 여유있게 출발을 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도착하더라구요. 골프장 입구에서부터 멋진 조경조형물과 클럽하우스 너머로 살짝 보이는 골프코스들이 눈을 사로잡았는데요.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클럽하우스에 입장을 했습니다! 짜잔~
클럽하우스 내부에 들어서자 마자 높은 천장과 화려한 샹들리에 풍의 조명 그리고 골프코스를 볼 수 있는 큼직한 창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클럽하우스 내부를 구경하며 라운딩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더라구요. 저도 분주하게 선크림도 바르고 새로구입한 골프복으로 환복을 하며 골프라운딩을 준비를 했습니다. 환복 후 인증샷을 찰칵 찍을까도 했지만 뭔가 나 오늘 처음 와봐요하고 티내는 것 같아서 꾹 참았네요ㅋㅋ
드디어 티오프시간이 되고 우리 일행을 담당한 초보캐디분과 카트를 타고 첫 홀로 이동을 했는데요. 이 때부터 심장이 쿵쾅쿵쾅 하더라구요. 내가 여기서 골프를 치게되다니 하는 설레임과 공을 똑바로 보고 잘쳐야되는데 하는 걱정하는 마음에 갑자기 머릿 속이 복잡해졌던거 같네요. 그래도 시원하게 뚫린 골프코스를 바라보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여주스카이밸리CC는 총 36홀로 구성 된 골프장이었는데요. 제가 라운딩을 하게 되는 코스는 밸리코스와 마운틴코스로 구성 된 18홀 이었네요. 무조건 힘 빼고 쳐야된다는 조언을 수도없이 들었음에도 드라이버로 힘차게 첫 스윙을 한 결과는 떼구르르 땅볼에 OB였습니다. 같이 간 일행분이 공은 보고쳤냐는 말에 생각해보니 공도 제대로 안보고 헤드업에 힘만 잔뜩 들어간 스윙을 해버렸답니다 ㅠㅠ. 멋진 골프장에 약간 미안한 마음이 들었네요. 다음엔 연습해서 꼭 멋지게 칠께라고 다짐을 해봤습니다!
그 이후 심기일전으로 어차피 첫 골프라운딩이니 더블파만 하지말자는 마음으로 편하게 스윙을 했더니 결과는 조금 좋아지긴 했는데요. 정신없이 골프코스를 돌다보니 어느새 18홀을 돌고 있었습니다. 기념으로 멋있게 골프스윙하고 모습 사진 한장 찍어달라고 부탁할걸 하는 생각이 번뜩 들었는데 이미 타이밍을 놓쳐버렸네요. 아쉽게도 카카오톡 프사용 사진은 다음기회를 노려봐야 겠습니다. 그래도 여주스카이밸리CC가 쉬운코스에 속하는건 아니라는 일행분의 말씀에 용기를 얻고 더 열심히 연습해서 나중에는 멋지게 라운딩을 해야지 하는 자신감을 얻고 즐거운 골프라운딩 첫 경험을 마쳤습니다.
- EnJoy GGurong pap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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