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 뜨는 베이커리카페 추천! 코코테로(Cocotero) 방문후기!

사람들이 북적북적거리는 장소를 벗어나 초록초록하면서 조용한 곳에서 여유롭게 커피한잔과 맛있는 빵을 먹고싶은 욕구는 주말이면 어김없이 찾아오곤 하는데요. 이번 주말 역시 아침부터 와이프와 함께 아기를 데리고 어느 베이커리카페를 갈지를 열심히 찾아봤네요. 요즘같이 마음껏 숨쉴 수 없는 환경 탓에 실내수목원 느낌이 물씬 풍기는 카페를 주로 찾아서 가는 편인데요. 오늘은 주말에 다녀온 의왕 백운호수 근처에 위치한 아주 분위기 좋은 베이커리카페를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신상카페임에도 이미 커피와 빵맛집으로 소문이 난 의왕 백운호수 인근에 있는 "코코테로(COCOTERO)"라는 요즘뜨고있는 핫한카페입니다.

 

 

백운호수 주변에는 장어구이, 한정식, 매운탕 맛집과 함께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곳곳에 있어서 자주 찾는 편인데요. 백운호수 먹거리촌을 조금 지나다보면 한적한 분위기 속에 코코테로(카페이름부터 마음에 들었다는..^^)라는 신상 카페를 맞이하실 수가 있는데요. 3층 건물에 별관까지 따로 되어있고 딱 봐도 새거새거 느낌이 나는 멋진 외관의 카페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이미 입소문을 탔는지 제법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었는데요. 주차장도 아주 넓게 구비되어 있어서 주차걱정은 안해도 되겠더라구요.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고소하면서 향긋한 빵 냄새가 침샘을 자극하는데요. 평소 빵을 좋아하는 터라 바로 빵진열대에 시선이 가더라고요. 빵굽는 시간을 맞춰서 갔는지 유난히 빵냄새가 진하게 풍겼는데요. 빵 가격도 주로 4000원~7000원 선으로 나름 착하다고 할 수 있는 가격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간혹 너무 비싼가격의 빵들을 보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뭐 물론 맛이 훌륭하다면 가격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요ㅋㅋ

 

이 카페가 나름 유명세를 타게한 실내식물원 혹은 동남아시아 휴양지에 와있는 느낌을 주는 별관에 테이블을 잡기위해 이동을 했는데요. 별관에 들어서자마자 아주 웅장한 샹들리에와 이국적이면서 초록초록한 나무와 풀내음들이 기분을 좋게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들내미도 마음에 들었는지 걷고싶다고 내려달라고 바로 떼를 쓰더라구요 ㅋㅋ

 

 

테이블 간 간격도 넓직넓직하고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한적한 수목원에서 커피를 마시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시원한 아이스 카페라떼와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이 집에서 유명하다는 크림치즈빵과 견과류가 가미 된 쑥떡빵을 곁들어 먹으니 금상첨화였습니다. 얼핏보면 동남아시아로 휴가와있는 듯한 느낌으로 아이와 함께 찰칵 컨셉사진도 찍어봤네요 ㅋㅋ

 

 

요 근래 다녔던 카페 중에 가장 긴시간을 머물렀던 것 같네요. 실내환경이 시각적으로나 분위기가 시원하면서 편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냥 멍하니 멍도 때리고 아이하고 걸음마 연습도 하면서 아주 좋은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의왕 백운호수 주변 이색적인 분위기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가보실 만할 것 같습니다.

 

- EnJoy GGurong pap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