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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TASTE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방문후기, 아이와 함께 즐기는 책과 전시회!

요즘 평일주말 안가리고 아이들 데리고 어디 마음껏 뛰어놀게 할만한 장소 찾기가 여간 힘든일이 아니실텐데요. 코로나 때문이기도 하지만 날씨가 너무 무덥거나 특히나 장마철에는 외부활동을 할 수가 없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는 갈만한 곳을 못찾아 답답할 때가 종종있죠. 그래서 오늘은 시원한 실내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책으로 학습도 할 수 있고 체험놀이도 할 수 있는 곳 관련해서 포스팅을 할까하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판교현대백화점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입니다. 입장료부터 전시프로그램까지 알찬정보 위주로 생생한 방문후기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경기도 성남 판교현대백화점에 위치를 하고 있는데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주말 아기를 데리고 갈 곳을 고민하다 한 눈에 여기를 가야겠다라는 생각에 바로 고고씽 해버렸습니다. 요즘은 '말도안돼! No Way!'라는 테마의 전시회가 진행 중이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자하하디드, 데이비드 맥컬레이 등 최고의 건축가 작품세계를 아이들의 시선에서 경험할 수 있게 전시가 잘 되어있더라구요!!

 

 

미술관하면 막연히 입장료가 비싼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던 저였는데요.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입장료는 성인아동 동일하게 6천원 밖에 안하더라구요. 착한 입장료 가격에 입장 전부터 아주 마음에 들었네요. 36개월 미만 아동은 입장료가 공짜!인터라 저와 와이프만 입장료 결제를 하고 입장을 했습니다. !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요즘 코로나 때문에 입장관객수를 제한하고 있어서 미리가서 티켓팅을 하셔야 원하는 시간에 전시관람을 하실 수 있는 점 꼭 알고 가세요. 입장시간은 하루 4회차 (10시,13시,15시,17시)입장이 가능한데요. 저는 1시 반에 도착해서 3시타임에 입장을 했습니다.

 

 

지금부터는 전시회 내부관람이 어떻게 되었는지 살펴볼까요? 일단 입장하자마자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체험놀이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종이 위에 색연필로 낙서하기를 비롯해 길다란 스펀지로 구멍에 맞추기 등 아이들이 한두시간 정도는 충분히 재밌게 놀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아쉽게 우리아들은 계단오르기 매니아 인지라 실내계단만 엄청 오르락 내리락만했네요ㅠㅠ

 

 

전시회는 2개층으로 구성이 되어있었는데요. 아주 감각적이고 세련된 계단을 올라서면 오픈 된 공간에 편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맥컬레이의 작품세계를 볼 수 있는 파란 조형물에 저 역시 한동안 감상을 즐겼네요. 정말 순식간에 1시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고 너무 졸렸는지 아기가 떼를 쓰는 바람에 더 만끽하지못하고 중간에 나오긴 했지만 정말 자주 방문해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기회에 다른 전시회가 있을 때 또 방문을 해보려구요. 여기까지가 판교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방문후기였습니다.

 

 

- EnJoy GGurong papa -